입력 | 2020-05-29 09:42 수정 | 2020-05-29 09:43
정세균 국무총리는 경기도 부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시작된 코로나19 집단 감염과 관련, ″지난 6일부터 시행 중인 ′생활 속 거리두기′가 중대한 도전에 직면했다″며 ″기업들의 책임 의식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총리는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설마하는 방심이 수도권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정 총리는 ″방역 조치는 강화했지만, 등교수업은 학습권 보장을 위해 유지했다″며 ″정부는 물론 국민 모두가 학생들의 보호자라는 생각으로 끊임없이 점검하고, 방역수칙을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총리는 ″동료간 접촉이 빈번한 근무환경에선 더 세심한 방역 노력이 필요하고, 특히 아르바이트나 일용직이라는 이유로 방역 지원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소탐대실이 되어선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온라인 유통기업 물류센터에 대한 일제 점검에 나서겠다″며 ″폐쇄된 공간에서 다수의 노동자가 밀집해 근무하는 작업장을 찾아 방역상황을 점검하라″고 방역당국과 지자체에 지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