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조국현

외교부 "美 시위로 미네소타 한인 상점 피해"

입력 | 2020-05-30 21:29   수정 | 2020-05-30 21:29
미국 백인 경찰의 가혹행위로 비무장한 흑인이 숨지면서 촉발된 시위로 한인 상점이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경찰의 과잉진압에 흑인 남성이 사망한 사건으로 촉발된 시위가 전국으로 확산 중″이라며 ″현재까지 미네소타주 한인 상점 일부에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돼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외교부와 주미대사관, 각 지역 총영사관은 홈페이지, SNS 등으로 시위 현장 접근 자제와 신변안전 유의를 권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지역 한인 단체 등과 비상 연락망을 유지하면서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피해 발생이 있을 경우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