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손령

통일부 "어제 정오 이후 북한에 연락 시도 안해"

입력 | 2020-06-10 11:09   수정 | 2020-06-10 11:10
남북공동연락사무소 등 남북 통신 채널 중단 이후 우리 정부도 연락을 시도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 여상기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어제 정오 이후 북한과의 통화 시도를 하지 않고 있으며, 북한이 공식적으로 남북 통신선을 차단하겠다고 밝힌 만큼 통신선 재개에 대한 남북 간 합의가 있을 때까지 매일 통화를 시도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이번 달 중으로 예정됐던 판문점 견학도 남북 관계 상황을 고려해 재개 시점을 다시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우리 정부가 북한에 저자세로 일관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감정적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정부의 전략적 자세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