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지경

통합당, 윤석열 엄호…"임기 2년 검찰총장인데 왜 흔드나"

입력 | 2020-06-19 18:35   수정 | 2020-06-19 18:53
미래통합당이 여권에서 공개적으로 사퇴 요구가 나온 윤석열 검찰총장을 엄호하고 나섰습니다.

배준영 대변인은 구두 논평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설훈 최고위원이 윤 총장 사퇴를 거론한 데 대해 ″법대로를 외치며 강제로 원 구성을 한 여당이 왜 검찰청법에 임기가 2년으로 정해진 검찰총장을 흔드냐″고 비판했습니다.

배 대변인은 이어 ″국민은 윤 총장이 사퇴하면 조국 사태, 정의연 회계 부정 의혹,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등이 어떻게 될 지 궁금해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홍문표 의원도 오늘 YTN 라디오에 함께 출연한 설훈 최고위원을 향해 ″차라리 추미애 법무장관이 검찰총장을 하고, 윤 총장이 장관을 하는 게 낫다″면서 ″검찰총장의 역할에 발을 묶는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대통령이 임명한 검찰총장인데 이렇게 사사건건 장관 자리엔 앉아서 ′이거 해라, 저거 해라′ 하면 검찰이 어떻게 일을 하느냐″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