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유상하

국회 원구성 협상 내일 마지막 담판

입력 | 2020-06-27 11:38   수정 | 2020-06-27 13:34
국회 원구성을 위한 본회의가 모레(29일) 소집된 가운데, 여야는 내일 원내대표간 회동을 갖고 마지막 협상을 벌입니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와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어제 회동에서 법사위원장 자리를 놓고 협상을 벌였지만 끝내 합의하지 못했습니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내일 협상 결과와 상관없이 모레 본회의를 열고, 임시국회 회기 안에 3차 추경안을 반드시 처리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 강훈식 수석대변인은 오늘 논평에서, ″미래통합당을 더 이상 기다리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통합당 배준영 대변인은 이에 대해, ″국회 정상화를 위한 민주당의 결자해지를 요구″하는 논평을 내며, 여당 주도의 원구성에 반대의 뜻을 나타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