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손령

비건 방한 일정 본격 시작…강경화·이도훈 등과 현안 논의

입력 | 2020-07-08 09:53   수정 | 2020-07-08 09:54
어제 입국한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 특별대표가 우리 정부 관계자들과 본격적으로 현안에 대해 논의합니다.

비건 부장관은 오늘 오전 외교부 청사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예방해 한미 방위비 분담금 특별협정 협상, G7 확대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 평화교섭 본부장과 한미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통해 한반도 비핵화 등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비건 부장관과 이도훈 본부장은 논의 직후 북한의 도발 자제와 대화 복귀를 촉구하는 내용의 메시지를 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후에는 특별한 공개 일정 없이 자체 회의를 이어나갈 계획이며, 박지원 국정원장 내정자 등과 만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