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수진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자신이 인사청문회 자료 제출을 거부했다는 야당측 주장에 대해 ″충실히 제줄했다″고 반박했습니다.
이 후보자 측은 통일부 대변인실을 통해 배포한 입장문에서 ″인사청문안 서류를 통해 후보자의 재산과 납세, 병역 등에 관한 자료를 충실히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민감해서 줄 수 없다는 입장을 전달한 적이 없는데 왜 그렇게 이야기하는지 모르겠다″며 야당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이 후보자 측은 ″후속 자료 요구와 관련, 아직까지 외통위 전체회의가 개최되지 않아 공식 요구자료와 서면질의가 들어온 바가 없다″며 ″일부 의원실에서 수시 요구자료 요청이 있어 관련 자료를 실무적으로 준비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국회 외통위 소속 미래통합당 김기현 의원은 페이스북에 ″자녀의 병역의무 이행과 스위스 유학자금 출처에 대한 자료, 후보자의 재산형성 과정에 자료도 못주겠다고 한다″며 ″자료 요구에 무성의로 일관하는데, 이런 청문회에 들러리로 서야 할 필요가 있냐″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