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손령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민감하다는 이유로 인사 청문 자료 제출을 거부했다는 미래통합당 김기현 의원의 주장에 대해 통일부가 거부한 적 없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상식적으로 공무원인 통일부 직원이 국회 요구 자료를 줄 수 없다고 얘기할 수는 없다며 아직 국회 외교통일 위원회가 구성되지 않은 상황에서 제출 방법과 시기에 대해 대화가 오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협조 차원에서 요청한 수시 자료에 대해 실무적으로 답변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김 의원은 이 후보자 측에 자녀의 병역의무 이행과 스위스 유학 자금 출처 등에 대한 자료를 요구했으나 민감해서 못 주겠다며 거부했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