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조국현

문 대통령 지지도 44.8%…여성·30대 하락폭 커 [리얼미터]

입력 | 2020-07-20 09:23   수정 | 2020-07-20 14:16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작년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3일부터 닷새간 전국 유권자 251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는 한 주 전보다 3.9%포인트 낮은 44.8%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조국 전 장관 관련 공방이 한창이던 10월 2주차의 41.4% 이후 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여성의 긍정 평가율은 44.1%로 전주보다 6.6%포인트 하락했고, 30대의 긍정 평가율 역시 14.4%포인트 떨어졌습니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35.3%, 미래통합당 31.0%, 정의당 5.9%, 열린민주당 4.6%, 국민의당 4.4%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로,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