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조재영

정의 "한국판 뉴딜은 블랙홀…홍남기·김상조 교체해야"

입력 | 2020-07-22 14:57   수정 | 2020-07-22 14:57
정의당 배진교 원내대표가 더 늦기 전에 홍남기 경제부총리와 김상조 정책실장을 교체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배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비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한국 경제의 운명을 좌우할 ′한국판 뉴딜′ 프로젝트가 잘못된 길로 접어든 책임은 청와대 정책실장을 정점으로 한 경제팀에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배 원내대표는 ″한국판 뉴딜은 돌파구보다는 블랙홀에 가깝다″면서, ″2025년까지 국비 114조를 투입해 190만개 일자리를 약속하는 향후 10년을 책임질 정책이지만 노동자나 시민과의 딜은 없고, 대기업과의 딜만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배 원내대표는 ″더 늦기 전에 홍 부총리와 김 정책실장을 교체하고 국민의 삶이 제대로 방향을 잡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