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손병산

문 대통령 "특별재난지역 추가·재난지원금 상향 신속 추진"

입력 | 2020-08-11 15:06   수정 | 2020-08-11 15:10
문재인 대통령은 ″특별재난지역 추가 선포와 재난지원금 상향 검토 등을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하라″고 내각에 지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집중호우 긴급점검 국무회의에서 경제부총리 등의 호우피해 긴급복구 방안을 보고받은 뒤 이같이 말했다고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이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국민들이 뜻을 모아준다면 국가의 재난지원금과 민간의 국민성금 모두 신속하게 집행되고 종합적으로 지원되어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오늘 회의에서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번 주에 남부지방 호우 피해지역에 대해 신속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추진하고, 이달 중 합동조사단 조사결과에 따라 추가선포를 추진하겠다″고 보고했습니다.

홍남기 부총리는 ″정확한 피해규모 산정과 이에 근거한 복구계획 수립 등 관련 절차를 최대한 신속히 진행하고, 피해복구 재정지원에 차질이 없도록 재정대책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