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조국현
이재명 경기지사가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라 2차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서둘러야 한다″면서 ″지역화폐형 기본소득 방식의 2차 재난지원을 청와대와 총리실에 공식 건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지사는 오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코로나19가 전국으로 번지고 있다″면서 ″기본적 보건방역 뿐 아니라 경제와 심리방역을 강화해야 할 때″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지사는 ″인구가 밀집한 수도권에서의 집단감염 폭증은 경제활동과 소비심리를 심하게 위축시킬 것″이라며 ″제2의 경제방역 방법으로는 지역화폐형 기본소득 방식의 재난지원금 지급이 맞다″고 주장했습니다.
지원 액수에 대해서도 ″현 단계에서는 모든 국민에게 3개월 안에 소멸하는 지역화폐로 개인당 30만 원 정도를 지급하는 게 적당하다″고 밝혔습니다.
이 지사는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등 소득 지원정책이 코로나 상황에서 소득 하락을 막았고, 저소득층일수록 효과가 컸다″며 2차 재난지원의 필요성을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