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고은상
북한이 코로나19 우려 속에도 도심 한복판에서 청년절을 기념해 대규모 콘서트와 무도회를 열었습니다.
오늘 조선중앙통신은 ′청년절′이었던 어제 수도 평양 4·25문화회관 광장에서 야외공연 ′청춘들아 받들자 우리 당을′이 열렸다고 밝혔습니다.
공연에는 청년중앙예술선전대와 전국 예술인들, 시내 예술교육 부문 교원과 학생들이 대거 참가했는데 공개된 사진 속 청년들은 마스크를 쓰지 않은 상태에서 서로 몸을 바짝 밀착해 춤을 즐겼습니다.
북한은 1927년 8월 28일 김일성 주석이 조선공산주의청년동맹을 결성했다고 주장하며 1991년부터 매년 8월 28일을 ′청년절′로 기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북한이 국경까지 닫으면서 코로나19 방역에 매진하고 있는 것과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