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손병산

문 대통령, 초대 질병관리청장에 정은경 본부장 내정

입력 | 2020-09-08 14:41   수정 | 2020-09-08 15:32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12일 출범할 질병관리청 초대 청장에 정은경 현 질병관리본부장을 내정했습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 브리핑에서 ″정 신임 청장은 우리나라가 방역 모범국가로 자리매김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며 ″첫 질병관리청장으로서 감염병 대응 및 질병 관리 예방 체계를 한 단계 도약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보건의료분야 전담으로 신설된 보건복지부 제2차관에 강도태 복지부 기획조정실장을 내정했습니다.

강 대변인은 강 신임 차관에 대해 ″공공보건의료 체계 확충과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등 핵심 정책을 책임있게 추진할 걸로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늘 인사와 관련해 강 대변인은 ″복지부 조직 개편과 질병관리청 출범으로 보건의료정책 컨트롤타워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정부는 코로나 극복과 국민건강권 보호 등 막중한 소명을 혼신의 노력을 다해 이행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신임 복지부 2차관과 질병관리청장은 오는 12일 임명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