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정신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정부와 군은 경계태세와 대비태세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그 어떤 행위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경기도 이천 특수전사령부에서 열린 제72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우리 자신의 힘으로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강한 안보태세를 갖춰야 평화를 만들고, 지키고, 키울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같은 언급은 어제 발표된 북한 군의 해수부 공무원 총격 살해 사건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그 밖에, 15분 분량 기념사 대부분은 국군의 미래 비전에 대한 소개에 할애됐습니다.
문 대통령은 ″미래 국군은 전통적인 안보 위협은 물론, 코로나와 같은 감염병, 테러와 재해재난 같은 비군사적 위협에 대응해야 한다″며 ″새로운 개념과 형태의 전쟁에도 대비해 디지털 강군, 스마트 국방의 구현을 앞당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