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한수연

이도훈 한반도본부장, 비건 미 북핵수석대표와 협의차 출국

입력 | 2020-09-27 11:09   수정 | 2020-09-27 11:09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와의 협의를 위해 3박 4일 일정으로 오늘 오전 출국했습니다.

이 본부장은 출국 전 기자들과 만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진전시키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시점에 와있다″며 ″비건 대표와 만나 현 상황을 어떻게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또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정착이라는 공동 과제를 어떻게 추진해 나갈 것인지 긴밀하게 협의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서해상에서 북한군에 피격된 공무원 사망 사건도 논의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모든 한반도 관련 사항은 다 논의할 예정″이라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우리의 현 과제는 사실관계를 규명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어떻게 될지 전망이라든가, 남북관계 영향에 대해 예단은 하지 않겠다″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