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기주

여야, 대북규탄결의안 합의 실패…오늘 본회의 채택 무산

입력 | 2020-09-28 15:47   수정 | 2020-09-28 15:50
여야가 서해상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해 대북규탄결의안 채택을 논의했지만, 최종 합의에 실패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홍정민 원내대변인은 ″국민의힘이 민주당과 정의당의 결의안을 거부하고 기존 입장을 바꿔 10월 6일에 현안질의를 다시 제안했다″면서 ″오늘 국회 차원의 결의안 처리는 국민의힘의 거부로 무산됐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원내수석부대표와 국민의힘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는 오늘 오후 국회에서 비공개 회동을 갖고, 결의안 내용에 대한 세부 조율에 들어갔지만 끝내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민의힘 배현진 원내대변인은 여야 합의가 무산된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본회의 개의가 무산됨에 따라 다음달 6일 대정부 긴급 현안질의를 다시 요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