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재훈
정세균 국무총리는 소규모 자동차 탑승 개천절 집회를 조건부로 허용한 법원 결정에 대해 ″걱정된다″고 말했습니다.
정 총리는 오늘 K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집회 참가자들이 ″법원이 정해준 가이드라인을 어기면 코로나19 전파 위험성이 커질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정부는 그런 불법 집회에 대해선 적극 차단하고, 해산도 시키고, 책임도 물을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법원은 집회 차량을 최대 9대로 제한하고, 차량 당 탑승 인원을 1명으로 제한하는 등 9가지 조건을 걸고 차량을 이용한 집회를 부분적으로 허용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