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임명현

'갭투자' 6월 폭증…7.10대책 이후엔 감소세

입력 | 2020-10-04 09:44   수정 | 2020-10-04 09:45
이른바 ′갭 투자′ 거래량이 지난 6월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가, 7.10 대책이 시행된 7월에는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홍기원 의원이 국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임대 목적으로 보증금을 승계하고 금융기관 대출을 받은 매매 거래는 5,905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2018년 9.13 대책 직전 거래량이 급증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던 2018년 8월의 4,077건보다 45% 정도 늘어난 수치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도 내 투기과열지구의 갭 투자가 1,491건, 거래금액 6,908억원으로 크게 증가했습니다.

다만 7.10 대책이 시행된 지난 7월 전국 거래량은 3,573건으로 감소했으며, 8월 거래량은 아직 집계가 완료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