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10-11 11:43 수정 | 2020-10-11 11:45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서해상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해 문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를 요구했습니다.
안 대표는 오늘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UN 북한 인권 특별보고관이 사건 관련 공식 자료를 남북한 모두에게 요청하는 방안을 고려하겠다는 보도가 나왔다″며 ″북한의 거짓말투성이 전화통지문에 황송해하고 눈치 보기 급급하며 국제사회에 진상규명 요청조차 안 하니 이런 일이 벌어지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북한의 범죄 관련자는 물론 우리 정부의 대응 과정에도 문제가 있었다면 책임추궁과 처벌이 뒤따라야 한다″며 ″국정감사에서 외교통일, 국방, 정보위 등 관련 상임위는 진실을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안 대표는 ″대통령의 행보를 보면 우리 국민보다 북한이 먼저인 것이 분명해 보인다″며 ″의혹투성이 행보에 대한 해명과 함께 이 문제를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지에 대한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를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