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임명현

김종철 "민주당, 서울-부산시장 재보선 공천하면 안 돼"

입력 | 2020-10-12 11:17   수정 | 2020-10-12 13:52
정의당 김종철 신임 대표는 내년 4월 치러질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재보궐 선거에 더불어민주당이 후보를 내면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오늘 YTN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이들 재보궐 선거는 민주당의 귀책사유로 치러지는 선거″라며 ″민주당은 자신들의 당헌당규에 따라 후보를 공천하면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김 대표는 ″정의당을 포함해, 다른 진보정당과 시민사회에 기회를 주는 게 바람직하다″면서도 ″그럼에도 민주당이 후보를 낸다면 정의당은 다른 진보정당 및 시민사회와 강력히 선거연합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또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급진적인 의제와 선명한 의제도 충분히 대중적일 수 있다″며 민주당과의 정책 차별화 기조도 강조했습니다.

오늘 첫 주재한 대표단 회의에선 ″경제위기와 불평등에 맞서 국민의 삶을 지켜야 할 문재인 정부가 ′작은 정부′라는 도그마의 포로가 돼가는 것 아닌지 우려된다″며, 정부가 최근 발표한 재정준칙을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