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10-16 10:05 수정 | 2020-10-16 10:08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국감을 제대로 해야할 민주당이 앞장서서 국감을 무력화하는 일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비판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오늘 원내대표단 회의에서 ″중요 증인에 대한 채택을 모두 거부하고 있고전 상임위원장을 민주당이 맡고 있으면서도 불성실한 답변, 또는 불성실한 자료제출을 제대로 독촉하거나 관리도 하지 않고 있다″며 ″온통 국감을 무력화하고 방탄 국감을 만드는 일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를 만나서 중요 증인 채택을 독촉하고 해결을 요구했지만 어제 돌아온 답변은 추 장관 관련해선 증인 채택을 더 해줄 수 없다는 답변만 받았을 뿐″이라며 ″임시로 정권을 옹호하는게 정권 연장에 도움될 거라 생각하지만 국민들이 다 지켜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선거법 위반으로 기소된 의원들에 대해서는 ″의석수가 2배 가까운 민주당이 겨우 7명이고, 절반에 지나지 않는 우리 당이 무려 11명이나 기소됐다″면서 ″민주당 후보는 유죄의 증거가 있음에도 기소하지 않느냐는 재정신청이 무려 11건이나 접수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검찰이 다른 사건에 있어서도 정권 관련 비리를 옹호하고 왜곡한 걸 수차 보아왔지만 선거 관련 사건만 해도 너무 심한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