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조효정

쪼개진 외통위 현장시찰…여당은 DMZ·야당은 해경청으로

입력 | 2020-10-16 17:21   수정 | 2020-10-16 17:26
해수부 공무원 피격 사망 사건의 여파로 오늘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국정감사 현장 시찰이 여야로 나뉘어져 진행됐습니다.

외통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오늘 경기도 파주 남북출입사무소와 비무장지대(DMZ) 평화의 길을 시찰한 반면, 국민의힘 의원들은 인천 해양경찰청을 찾아 김병로 해양경찰청 차장으로부터 서해상 공무원 피격 사건 당일 상황에 대한 브리핑을 들었습니다.

여야는 앞서 남북출입사무소 등을 방문하는 현장 시찰을 포함한 국정감사 일정에 합의했지만, 국민의 힘이 서해 북방한계선(NLL) 방문으로 일정 변경을 제안했고 민주당이 불가입장을 밝히면서 결국 ′반쪽 현장 시찰′이 진행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