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손병산

문 대통령, 독일 등 주한대사에 "유명희 지지" 당부

입력 | 2020-10-16 18:03   수정 | 2020-10-16 18:04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에서 독일과 베트남, 오스트리아와 칠레, 그리고 파키스탄과 오만 등 6개국 주한 대사로부터 신임장을 받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신임장 제정식 후 환담에서 ″한국과 본국 간의 우호 관계뿐 아니라 코로나 대응과 경제 회복,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서도 함께 힘써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세계무역기구, WTO 개혁과 다자무역 체제 복원의 비전을 갖고 WTO 사무총장직에 도전한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또 ″내년 상반기 개최될 2차 P4G 정상회의에도 각별한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찾아오는 손님 대접하는 것을 조상님들에 대한 제사 모시는 만큼이나 중시한다는 뜻′의 ‘봉제사 접빈객′이라는 말이 있다″고 소개하며 ″한국의 넉넉한 인심도 많이 접해 보시라″고 덕담을 건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