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기주
무소속 홍준표 의원이 윤석열 검찰총장을 향해 ″상식에 어긋나는 어처구니 없는 수사지휘권을 두 번이나 수용하고도 계속 총장을 하겠다는 것은 자가당착″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홍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윤 총장이 추미애 법무부장관의 연이은 수사 지휘권 발동이 부당하다고 생각했다면 당당하게 이를 거부했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지난 2005년 김종빈 전 총장은 당시 천정배 장관의 수사 지휘를 거부한 뒤 법조인 답게 부당한 지시라도 장관에게 항명했으니 사표를 제출하고 검찰을 떠났다″면서, ″때 아닌 부하 논쟁을 들으며 참 법조인 답지 않은 말들을 하고 있다고 생각했다″고 지적했습니다.
홍 의원은 이어 ″명분없이 이전투구 하는 것을 보는 국민만 짜증이 난다″며 ″추 장관은 정계를 은퇴하고, 윤 총장은 사퇴 후 정치판으로 오라″고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