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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정 상설협의체 재가동되나…최재성·주호영 상설화 공감

입력 | 2020-10-26 10:55   수정 | 2020-10-26 11:13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가 다시 가동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최재성 정무수석과 만난 뒤 기자들에게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를 가동하는 데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자주 만나면 소통 문제가 해결될 테니 여야정 협의체로 자주 만나 협의했으면 좋겠다고 했다″면서 ″다만 상설 협의체를 가동하려면 정말 야당의 이야기를 듣고 요구를 들어줘야 한다″면서 이 같이 말했습니다.

오늘 회동에서 최 수석은 ″실제로 만나서 이야기를 하더라도 성과나 합의가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며 ″당 대표가 만나더라고 사전에 실무적인 사전 접촉이 있었는데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께서 그런 의사가 있는지 확인을 좀 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최 수석은 ″주 원내대표께서 생각하는 것처럼 그렇게 마음을 닫고 있는 것은 아니″라며 ″문 대통령은 저희가 힘들 정도로 추상적인 판단을 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2018년 8월 문재인 대통령과 당시 여야 5당 원내대표는 청와대에서 회동을 갖고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를 분기마다 개최하기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