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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이수혁 주미대사 한미동맹 발언…필요한 조치 중"

입력 | 2020-10-26 13:59   수정 | 2020-10-26 14:02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이수혁 주미국대사가 한미동맹 관련 발언으로 논란이 일어난 데 대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조치들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강 장관은 오늘 국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일부 표현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대사의 발언에 대해 주의 조치를 했느냐′는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의 질의에 ″아직 안 내렸지만 대사의 발언의 취지라든가를 충분히 검토하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며 ″모종의 조치가 필요한 상황인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이 대사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11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주미대사관 화상 국정감사에서 ″한국은 70년 전에 미국을 선택했기 때문에 앞으로도 70년간 미국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우리 국익이 돼야 미국을 선택하는 것″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