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손병산
최재성 청와대 정무수석이 ″대통령이 적절한 메신저를 통해 ′임기를 지키라′고 전했다″는 윤석열 검찰총장의 발언을 공개 비판했습니다.
최 수석은 오늘 KBS와의 인터뷰에서 윤 총장의 국회 국정감사 발언에 대해 ″얘기를 꺼낸 것 자체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얘기를 할 거면 누가, 언제 임기를 지키라고 전했는지 밝혀야 하는데, ′메신저가 그랬다′며 더 혼란을 야기시켰다″면서 ″청와대에서 확인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최 수석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 총장 가족 관련 사건에 대해 수사지휘권을 발동한 것을 두고 ″윤 총장이 30분 만에 수용해 놓고는 국감에 나와 불법이라고 했다″며 ″윤 총장이 조금 냉철했어야 했다″고 말했습니다.
최 수석은 부동산 시장 불안과 관련해서는 ″박근혜 정부가 부양책을 쓴 결과를 현재 정부가 안게 됐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부동산 시장 안정 목표를 묻는 질문에는 ′이전 정부 수준으로 안정시키는 게 적절하지 않나 싶다′고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