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배주환
더불어민주당이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공천을 위한 당헌 개정 여부를 전당원투표로 결정하기로 한 데 대해, 야당들이 잇따라 비판에 나섰습니다.
국민의힘 황규환 부대변인은 ″민주당이 국민에게 진정으로 사죄한다면 후보를 내서는 안 된다″며 ″국민과의 약속을 어기고 끝까지 공천을 강행한다면 심판받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황 부대변인은 ″당원의 뜻이 곧 국민의 뜻인양 포장하려는 민주당의 행태가 비겁하다″면서 ″차라리 꼭 후보를 내야겠다고 솔직해져라″고 비판했습니다.
정의당 정호진 수석대변인도 브리핑을 통해 ″집권여당의 책임정치 절연″이라며 ″민주당은 집권여당의 통 큰 책임정치를 기대했던 국민을 어리석은 사람으로 만들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정의당은 약속을 반드시 지키는 정당″이라며 ″정정당당하게 내년 4월 보궐선거에 책임있게 나서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