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11-02 14:22 수정 | 2020-11-02 14:23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1주택자 재산세 완화′와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 확대′ 문제를 두고 협의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당정 관계자들은 ″이르면 이번 주 안에 결정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민주당 한정애 정책위의장은 오늘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아직 고위 당정청 회의에서 결정되지 않았다″며 ″빠르면 이번 주 안으로 결정을 해야 하지만, 두 가지 사안을 한꺼번에 발표하지는 않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최인호 수석대변인도 ″오늘은 이 사안과 관련해 공식행위나 발표가 일체 없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재산세 완화와 관련해 정부와 청와대는 공시지가 6억원 이하를 기준으로 제시하고 있지만, 민주당은 9억원 이하를 고수하고 있어 절충점이 마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에 대해서도 정부가 기존 3억원보다 완화된 ′개인별 5억원′ 안을 수정 제시했지만 역시 결론에 이르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