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배주환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은 최근 전세난을 두고 ″불편해도 기다려달라″는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에 대해 ″오만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윤 의원은 오늘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혼란이 가중되자 시장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 임대차 3법을 밀어붙인 자신들의 잘못은 가리면서, 국민들의 고통을 그저 과도기적 문제로 절하해버리는 정책실장의 기술이 놀랍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훨씬 더 복잡해진 지금 시장에 완화장치도 없이 더 센 충격을 가해 고통을 초래한 태만과 독단을 사죄하기는커녕, 국민들에게 ′불편해도 기다리라′니 나라의 녹을 먹는 공무원이 감히 가질 수 없는 오만함″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경제부총리와 주무 장관이 있는데 뒤에서 일해야 하는 김 실장이 TV에 출연해 정책 방향을 밝힌다는 것부터가 정상이라 보기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