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조국현

서훈 "美 대선 누가 이기든 우리의 일관된 목표는 비핵화"

입력 | 2020-11-04 16:29   수정 | 2020-11-04 17:03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미국 대선에서 어느 당이 이기든 우리 정부의 일관된 목표는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라면서 ″남북관계가 오래 경색된 만큼 한반도 평화로 나가는 일을 늦춰선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서 실장은 국회 운영위 국정감사에 출석해 ′미국 대선 결과가 대북정책에 미칠 영향′과 관련한 더불어민주당 이용빈 의원 질의에 ″기본 목표는 같고 접근 방법에 있어서만 차이가 있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 대선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든, 어떤 정부와도 한미동맹의 긴밀한 협력 하에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에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서 실장은 ′미국 대선에서 누가 이길지에 따라 대응 방안을 미리 준비해 놨냐′는 질의에 대해선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준비해 놨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 측과는 많은 논의를 해와 공조의 기반이 있고, 민주당 정부가 수립돼도 한국 정부와 민주당 간 많은 협력 경험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