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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야권 재편 필요" 서울시장 출마 없이 대권 직행 거듭 시사

입력 | 2020-11-06 09:43   수정 | 2020-11-06 09:44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국민의힘 지지율이 비상대책위원회 출범 후 다섯 달 동안 거의 상승하지 않았다″며 ″지금과 똑같은 방법으로 가다가는 내년 서울시장 보궐선거도 승산이 낮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안 대표는 오늘 국민의당과 국민의힘 의원들의 모임인 ′국민미래포럼′ 강연에서 ″반문연대만으로는 승리할 수 없고 야권 재편을 통해 새로운 혁신 플랫폼을 만들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안 대표는 ′야권의 새 플랫폼에서의 역할과 서울시장 출마 가능성을 묻는 국민의힘 김성원 의원의 질문에는 ″정권 교체를 위해 어떤 역할이든 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강연 직후 ′서울시장에 절대 안 나간다고 했던 기존 발언과는 조금 달라진 것 같다′는 기자 질문에는 ″같은 말 계속하기 지겨워 다른 표현을 썼을 뿐 취지는 변함없다″며 서울시장이 아니라 대선에 직행할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