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준석
서울 용산의 한 국방부 직할부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7명 발생했습니다.
군과 보건당국은 어제 국군복지단 소속 공무직 근로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뒤 밀접 접촉자 등으로 분류된 200여명에 대한 추가 검사를 한 결과 간부 6명이 추가 확진됐다고 밝혔습니다.
국군복지단은 국방부 본 청사가 있는 용산구 영내가 아닌 별도 건물에 사무실이 있습니다.
군은 나머지 부대원들을 상대로 검사를 진행중이며 감염경로를 파악중입니다.
군 당국은 확진자 중 한 명이 지난 8일 국방부 영외에 있는 용산 국군중앙교회 예배를 다녀온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군은 교회를 방문한 경우 출근하지 않도록 긴급 공지를 하고 복지단 인근 국방대학교 서울캠퍼스도 일요일까지 출입을 금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