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정신
정부가 모레인 오는 19일 0시부터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현행 1단계에서 1.5단계로 격상하기로 했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 중앙안전재난대책본부 회의에서 ″최근 1주일 동안 수도권에서만 하루 평균 1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코로나19 방역이 위기에 직면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이번 수도권 지역 단계 격상에 따라 ″식당과 카페, 결혼식장 등 대부분의 다중이용시설 입장 인원이 제한되고 종교활동이나 스포츠경기 관람 인원도 30% 이내로 줄어들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당초 정부는 강원도의 거리두기 단계도 함께 올리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일단 강원을 제외한 수도권만 상향하기로 했습니다.
정 총리는 ″이번 단계 격상에서 제외된 지역들도 긴장을 늦춰선 안된다″며 ″오늘 확진자가 없다고 결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 우리나라의 현실″이라고 강조하며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