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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중진 의원들 "윤석열 국정조사 수용하자"

입력 | 2020-11-26 09:53   수정 | 2020-11-26 12:10
국민의힘의 3선 이상 중진 의원들 안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국정조사를 수용하자′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3선 하태경 의원은 SNS를 통해 ″더불어민주당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 대한 국정조사를 수용하지 않더라도, 국민의힘은 윤석열 검찰총장의 국정조사를 수용하는 것이 좋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오히려 윤 총장의 정당성과 추 장관의 문제점을 폭로하는 장이 될 것″이라며 ″추 장관 본인이 꼭 나오겠다면 윤 총장 국정조사에 증인으로 부르면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난 국정감사를 통해 윤 총장의 지지율이 대폭 높아졌듯이 이번 국정조사를 통해 그의 지지율이 더 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같은 당 4선 김기현 의원도 SNS를 통해 ″추 장관과 윤 총장을 대면시켜 하나하나 따져 볼 수 있다″며 윤석열 총장에 대한 국정조사를 환영한다고 밝혔고, 5선 정진석 의원 역시 윤 총장에 대한 국정조사를 하자고 호응했습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어제 윤 총장에 대한 국정조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고,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 대한 국정조사를 하자고 맞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