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나세웅
방한 중인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방한에 대해 ″여건이 성숙하자마자 방문이 성사될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왕 부장은 오늘 외교부 청사에서 강경화 장관과 회담을 마친 뒤 ″지금 양측이 해야 하는 것은 방문의 여건을 조성하는 것″이라며 기자들이 쓴 마스크를 가리키면서 코로나19가 통제돼야 한다고 했습니다.
또 왕 부장은 이번 방한을 미중 경쟁으로 이해하는 시각에 대해 ″이 세계에 미국만 있는 게 아니″며 ″학자는 각종 추측을 할 수 있지만, 외교가 그렇게 간단하다고 생각하느냐″고 반문했습니다.
왕이 부장은 또 한중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지금 이 단계에서 해야 하는 것은 한중 FTA 2단계 협상을 조속히 추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