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배주환

국민의힘, 청년자치기구 '청년국민의힘' 출범

입력 | 2020-12-06 16:03   수정 | 2020-12-06 16:04
국민의힘의 당내 청년자치기구인 ′청년국민의힘′이 오늘 창당대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습니다.

′청년국민의힘′은 독립된 예산·사업·의결권을 가진 ′당내 당′ 조직으로 대표부는 김병욱, 황보승희 의원과 김재섭 국민의힘 비대위원 등 10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원칙적으로 만 39세 이하 청년으로 참여하며 일자리, 부동산, 취업, 결혼 등 ′청년 맞춤형′ 정책을 연구하고 청년 정치인을 육성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창당대회에 참석한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많은 젊은 청년들을 당 속에 포함하도록 노력해서 영역을 확대하고 그 힘으로 정책도 개발하고 당에 주입해서 기득권 정치세력이 스스로 변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게 청년의힘을 창당하는 목적″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김 위원장은 ″다음에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지도자는 1970년 이후에 출생한 사람이 했으면 좋겠는데, 아직도 그런 사람을 찾기가 매우 어려운 게 현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