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나세웅
내년도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에서 북미간 대화와 타협이 쉽지 않고 한반도 프로세스도 낙관하기 어렵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는 오늘 발간한 ′2021년 전망′에서 북한이 내년 1월 개최 예정인 8차 당대회에서 ″제재의 효과가 없음을 보여주기 위해 자력갱생 역량을 더욱 강화하는 `정면돌파 2.0`을 제시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습니다.
특히 미국이 관계 개선 의지를 내보이고 비핵화에 따른 상응 조치 등 협상안을 제시하지 않으면 북한이 협상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가능성이 작아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는 낙관하기 어렵다″고 전망했습니다.
또 내년 1-2월, 늦어도 상반기가 북미관계와 남북관계를 좌우할 ′골든타임′ 이라며 조기에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대북 정책을 조율해야 한다고 제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