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손병산
문재인 대통령은 ″내년은 정부와 민간을 합쳐 R&D 100조원 시대를 열게 된다″며 ″과학 입국의 원대한 꿈이 R&D 투자에 담겨있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제3차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전원회의에서 세계 5위권의 R&D 투자에 ″선도국가가 되고자 하는 야망이라고 해도 좋다″고 말했습니다.
먼저 문 대통령은 정부 R&D 예산과 관련해선 ″27조 4천억원으로 역대 최대규모″라고 소개한 뒤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 투입돼 코로나 극복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디지털과 그린뉴딜 등 혁신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민간 부문에 대해선 ″국가 R&D 재원 중 78%에 달할 정도로 기업과 대학, 연구소의 혁신역량이 크게 높아졌다″며 ″혁신은 우리 경제의 체질이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중점 논의사항에 대해선 ″먼저 시장에서 혁신이 일어날 수 있도록 규제를 걷어내고, 특히 중소·벤처기업이 혁신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과감한 정책을 강구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아울러 ″국민 생활과 긴밀한 기후변화와 감염병, 미세먼지와 폐플라스틱 등의 분야에 더 큰 관심을 갖고, 탄소중립사회를 위한 로드맵을 만들고 발전시키는 일에도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