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학수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는 ″장관은 모든 공무원과 같이 공직선거법상 중립 의무가 있기 때문에 선거중립 문제는 없다고 본다″고 밝혔습니다.
전 후보자는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오늘 국회에 제출한 서면답변에서 ′민주당 중진의원으로, 행안부 장관에 지명되면 선거 중립성이 악화할 우려가 있다′는 지적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선거관리 업무와 관련해 전 후보자는 ″재·보궐 선거와 관련한 유언비어 유포, 유튜브를 통한 가짜뉴스 등 불법적 여론조작 행위에 대해선 신속하고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전 후보자가 과거 ′경기북도′ 설치에 찬성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해선 ″경기북도는 해당 지역주민과 정치권 등 공감대 형성이 선행될 필요가 있다고 본다″며 원론적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전 후보자는 또 ″경찰개혁의 경우 검경수사권 조정, 국정원 대공수사권 이관 등으로 경찰의 수사집중도가 높아질 것″이라며 ″경찰 수사의 책임성과 전문성을 높이고, 자치경찰제를 현장에 안착시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