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임명현

국민의힘 "수천억 사기꾼과 친분"…전해철 "모르는 사람"

입력 | 2020-12-22 15:51   수정 | 2020-12-22 15:52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가 수천억원 규모의 사기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기업인과 친분 관계라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국민의힘 김용판 의원은 오늘 전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수천억원대 사기행각을 비롯해 폭행과 협박, 간음 듬의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김 모 회장을 아느냐″며 김 회장과 전 후보자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김 의원은 ″지난 2017년 대선 당시 김 모 회장이 민주당 조직특보단 소속이었던 ′못난 소나무′라는 단체의 대표였다″면서, ″전 후보자가 2018년 이 단체 행사에 참석해 특강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전 후보자는 ″′못난 소나무′라는 단체는 알지만 대표가 여러 분이 있었다″며 ″김 회장은 제가 모르고, 개인적으로 관계를 맺은 적도 전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