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준석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입소 대기 중이던 11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가 그 중 9명이 다시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당초 국방부는 지난 21일 논산 육군 훈련소에 입소한 입영장정 1600명을 전수검사한 결과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오늘 다시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은 11명 중 9명이 음성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따라 이들 11명에 대해서는 재검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입영전 진단검사는 4~5명의 검체를 섞어 한번에 검사하는 취합검사법으로 실시되고 있는데, 도입 당시 방역당국은 취합검사법의 정확도가 96%에 달한다고 밝힌바 있습니다.
군과 보건당국은 취합검사 실시과정에서 검체가 오염됐는지 여부 등 검사 결과가 달라진 원인을 분석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