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홍의표
강풍과 풍랑 경보가 발효 중인 부산에서 정박 중이던 선박이 침수되면서 선장 1명이 구조됐습니다.
부산 해양경찰서는 오늘 오전 9시쯤 부산 영도구 청학부두에 침수 중인 7백톤급 바지선 1척을 발견해 선장 52살 A 씨를 구조했다고 밝혔습니다.
해경 관계자는 ″심한 풍랑으로 정박 중이던 바지선 홋줄이 풀리면서, 선박 내 고립된 인원을 구조했다″며 ″사고 선박 주변 다른 선박 3척도 침수하고 있어 기름 유출 등을 막기 위해 방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기상청은 오늘 새벽부터 부산 앞바다 등 부산 지역에 발효 중인 강풍 경보는 내일 오전, 풍랑 경보는 내일 밤에 해제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