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윤수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드러난 6번 확진자의 딸 부부와 어린이집 교사 2명이 감염 검사 결과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충청남도는 6번째 확진자인 아버지와 설 연휴기간을 함께 보낸 딸 A씨 부부가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태안 자택에서 격리 중인 A씨 부부에 대해 ″바이러스 잠복기인 14일 동안 밀착 감시는 계속 유지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A씨가 교사로 일했던 어린이집의 운영재개 여부에 대해선 날이 밝는 대로 재논의할 방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일곱 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된 수원과 안양 어린이집 보육교사들도 바이러스 감염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두 보육교사는 7번 확진자의 사촌 동생인 20대 자매로, 명절을 맞아 지난 24일 저녁 25일 오전 10시까지 확진자와 식사를 하는 등 함께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원시와 안양시는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해당 교사들을 2월 중순까지 자가격리 조치하고, 이들과 접촉한 어린이집 원장과 교직원, 아이들을 능동감시자로 지정해 관리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