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기주

경찰, '프로포폴 상습투약 의혹' 이부진 입건여부 곧 결정

입력 | 2020-02-19 13:50   수정 | 2020-02-19 13:54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이 사장에 대한 입건 여부를 조만간 결정할 방침입니다.

이용표 서울지방경찰청장은 오늘 기자간담회에서 ″건강보험공단 등에 이 사장의 투약이 적법한 진료였는지 질의했고, 최근 결과를 회신받았다″라며 ″거의 마무리 단계″라고 밝혔습니다.

이 청장은 ″회신 내용을 공개하기는 어렵지만, 그동안 수사한 내용과 회신 내용 등을 종합해 관련자들의 입건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조국 전 법무부장관 딸의 고교 생활기록부 유출 의혹과 관련해서도, 이 청장은 ″주광덕 미래통합당 의원의 통화 기록 등을 분석한 뒤 소환 일정 등을 판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청장은 서울지방경찰청 기동대의 한 제대장이 대원들을 상대로 갑질을 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우선 해당 제대장을 인사 조치할 계획″이라며 ″감찰 결과 갑질이 확인되면 엄중한 조치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