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문현

중위소득 8백만 가구에 60만원 지원…서울시민 71.4% 찬성

입력 | 2020-03-16 11:05   수정 | 2020-03-16 11:07
서울시의 ′재난 긴급 생활비지원′에 서울시민 10명중 7명이 찬성하는 의견을 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시는 지난 10일 전국의 중위소득 기준이하 8백만 가구에 5월 말까지 월 30만원 씩, 2개월 동안 지원하는 ′긴급생활비 지원′을 정부에 건의했고, 지난 12일부터 이틀 동안 만 18살 이상 서울시민 1천명을 대상으로 이에 대한 찬반 설문조사를 벌였습니다.

서울시는 그 결과, 71.4%가 찬성의견을 냈고, 찬성이유 중에는 ′취약계층 피해 구제 시급′이 39.7%로 가장 높았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모든 국민에게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자는 일각의 의견과 일정 소득 이하 가구에만 지급하자는 서울시의 의견 중에는 61.5%가 일정 소득 이하 가구에만 지급하자는 서울시의 의견에 더 공감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시는 중위소득 이하 8백만 가구에 대한 긴급지원금이 신속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국회에서 추경 논의를 서둘러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