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문현
인천 연수경찰서는 여학생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로 15살 A군 등 중학생 2명을, 구속상태에서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군 등 2명은 지난해 12월 23일 새벽 인천시의 한 아파트에서 같은 중학교에 다니는 여학생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이 이들의 DNA를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피해 여학생의 몸에서 피의자 중 한 명의 DNA만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군은 자신의 DNA가 검출되지 않자, 구속이 합당한지 다시 판단해달라며 법원에 구속적부심사를 청구했지만 기각됐습니다.
앞서 피해 여학생의 어머니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가해자들을 엄벌에 처해달라고 쓴 글에 현재까지 35만명이 동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