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오현석

유은혜 "생활방역 전환 시 등교수업…학교별 비상계획 99% 준비"

입력 | 2020-04-29 15:59   수정 | 2020-04-29 16:00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생활방역 체제로의 전환을 결정하면 학교도 등교수업을 할 수 있도록 학교별 방역대책을 준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유 부총리는 오늘 서울 성동구 무학여고를 찾아 등교개학 대비 방역 상황을 점검한 자리에서 ″중대본이 생활방역 체제로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유 부총리는 또 ″학생들이 등교하기 전 모든 준비를 완료하도록 조처했다″면서 ″99% 이상의 학교에서 비상운영계획과 비상연락체계를 수립·마련하고 예방수칙을 게시하는 등의 준비를 해놓은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습니다.

중대본은 ′사회적 거리 두기′ 기한인 5월 5일 전후로 생활방역 체제 전환 여부를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교육부도 비슷한 시기에 등교개학 시기와 방법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교육부는 앞서 지난 27일 시작한 교원과 학부모 의견수렴 설문조사에서 등교개학 시점 예시로 생활방역 체제 전환 발표일을 기준으로 ′일주일 내′, ′일주일 후′, ′2주일 후′, ′3주일 후′, ′한 달 이상 지켜본 뒤 결정′ 등 다섯 가지를 제시한 바 있어, 일각에선 순차적 등교개학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