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기주
각종 불법행위를 동원해 철거사업을 벌여 이른바 ′철거왕′으로 불렸던 다원그룹 이금열 회장의 최측근이 지명수배 7년 만에 최근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폭력조직 ′모래내파′ 부두목 50살 박모씨를 붙잡아 지난 달 31일 폭행과 입찰방해 혐의 등으로 서울중앙지검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 회장은 지난 2006년 11월부터 2013년 4월까지 회삿돈 1천억 여원을 빼돌린 혐의로 기소됐으며, 지난 2015년 징역 5년 형을 확정받은 바 있습니다.
이 회장은 재개발 사업과 관련해 정관계 고위층에 로비한 의혹도 받고 있으며, 이번에 체포된 박 씨는 당시 이 씨의 금품 전달책을 맡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